이종섭 국방부 장관(사진=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사진=국방부)

이종섭 호주 대사가 오는 25일 열리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와 방산 협력 대상국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사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정보다 조기에 귀국하게 됐다. 

앞서, 이 대사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을 가한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국금지를 한 상황에서 지난 4일 호주 대사로 임명돼 논란이 됐다.

이 대사가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만큼 이번 귀국 일정 중에 조사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회의는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 주재 공관장이 국방부, 산자부와 현지 정세와 방산 시장 현황, 우리 방산기업들의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또, 주요 방산기업과 우리 무기 체계의 운용 현황을 시찰하고 관련 기업들과 현장 토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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