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2020년 7월 평창군 신리에서 유해 발굴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2020년 7월 평창군 신리에서 유해 발굴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2024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3월 18일부터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 유해 발굴은 30개 사·여단급 부대를 투입해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인 연천, 인제 등 전국 36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유단은 올해 220구 이상의 전사자 유해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유단은 또 올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1만2500개 이상 채취하고, 발굴된 유해 25명 이상의 신원을 확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경북·대구(3월), 경남·부산·울산(11월)에서 민·관·군 협업 유가족 집중찾기를 추진하고, 다수 유해 발굴 지역인 강원 횡성 등에서 탐문 및 시료 채취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들과 소통을 넓히기 위해 광주(4월), 인천(10월)에서 유가족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보건소·보훈병원·요양원·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독려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