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중고 통일인식 조사(자료=통일부)
국내 초중고 통일인식 조사(자료=통일부)

2023년에도 북한의 도발이 지속돤 가운데 학생과 교사들의 통일 및 북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와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20일~11월 20일 전국 초중고 756개교 8만460명(학생 7만3991명, 교사 5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학생들의 '통일 필요’ 인식은 22년 57.6%에서 23년 49.8%로 줄었고 ‘통일 불필요’ 인식은 38.9%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교사들의 ‘통일 불필요’ 인식도 22년 11%에서 23년 14.6%로 높아졌다.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통일 이후 사회적 문제'가 28.6%, '통일의 경제적 부담'이 27.9%로 집계됐다.

교사들도 '통일 이후 사회적 문제' 42.5%, '통일의 경제적 부담' 25.5%였다.

북한을 ‘협력’ 대상으로 보는 인식은 학생 22년 38.7%→23년 32.1%, 교사도 22년 76.9%→23년 73.5% 로 낮아졌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통일의 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일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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