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통일교육 세미나'

김영호 통일부 장관(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자유에 기반한 통일 청사진 준비의 첫 걸음은 통일교육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통일교육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우리 국민들과 미래세대가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을 상상하고, 체험하고, 실천할 때 통일의 길은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통일부가 특히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웹드라마, 웹툰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시대적 흐름에 맞는 올바른 통일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최근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음을 지적하며, "통일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다"면서도 "이런 때일수록 더욱 확고하고 올바른 통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에서 규정한 통일의 원칙이자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를 토대로 한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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