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사진=NATO)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사진=NATO)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14일(현지시간) 발간한 ‘2023 연례보고서’에서 “전 세계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유럽 연합과의 협력뿐 아니라 “한국,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VOA가 15일 전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은 나토의 중요한 핵심 지역”이라며 “이 지역의 발전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정상들이 참석했다며 “4개 파트너 국가들은 국제법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에 대한 동맹의 약속을 공유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유럽-대서양 지역의 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사이버 방어와 신기술, 해양 안보와 기후 변화, 허위 정보 대응 등 인도 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아울러 “(지난해) 6월 핵기획그룹 회의에서 국방장관들은 러시아의 계속되는 무모한 핵 수사와 국제 약속 위반, 이란과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중국의 급속하고 불투명한 핵 확장 등 현재 안보 환경에서의 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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