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관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우호적·전략적"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사진=주북 러시아대사관)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사진=주북 러시아대사관)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청년 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주권과 안보를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순한 분쟁이나 전쟁이 아니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북한은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이 눈부신 성공으로 신속하고 최종적으로 완료되기를 기원한다"며, 러시아를 적극 지지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활발해진 협력에 대해서는 "조러(북러) 관계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우호적이고 전략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러시아 방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과 러시아 연방의 젊은이들 사이의 우호적 관계와 유대를 강화하고 지도자들의 지시를 이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한편, 문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청년 대표단은 러시아 소치 인근 시리우스에서 3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세계청년축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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