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기지에서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조선신보)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기지에서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조선신보)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서부지구 작전기지 훈련 참관과 관련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도발의 빌미로 삼는 오판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의 군사훈련은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적 훈련임을 분명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군과 주한 미군이 지난 4일부터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를 시작했다. 훈련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북한은 자유의 방패 훈련에 반발해 잠수함 발사 전략순항미사일과 장거리탄도미사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 수차례 도발했으나, 올해는 국방성 대변인 담화 외에 군사적 도발은 아직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훈련이 아직 초입"이라며, "북한이 어떤 식의 반응을 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개최해서 실천조치를 결정한다며 위협했고, 청년들 대상으로 140만 명이 군 입대·복대 탄원했다고 연이어 보도하면서 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며, "이후 전반적 미사일 도발이 많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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