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니TV 홈페이지 메인 화면(사진=RFA)
시와니TV 홈페이지 메인 화면(사진=RFA)

폴란드의 한 친북 단체가 이달 중 북한 관영 방송의 해외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폴란드의 친북 단체 ‘천리마 전선(Czhollima Front)’이 이달 중 시와니 TV(Shiwani TV)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위성과 단파를 통해 조선중앙TV와 라디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의 소리를 수신, 이를 디지털화해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라고 RFA가 보도했다.

구독자들은 라디오만 청취할 수 있는 기본 플랜 또는 라디오와 TV를 모두 시청할 수 있는 플러스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각각 미화로 월 10달러(9유로)와 21달러(19유로)이다.

시와니TV는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비용을 지불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누구든 위치와 정치적 관점, 정당 및 조직에 관계없이 (북한 방송의) 고화질 TV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비스의 출시 이유를 밝혔다.

시와니 TV 측은 서비스의 출시를 발표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구독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의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2024년 구독자 목표수를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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