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등 험지로 자원진출하는 북한 청년들(사진=노동신문/뉴스1)
탄광 등 험지로 자원진출하는 북한 청년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에서 올해 들어 수많은 청년들과 여성들이 금속과 석탄, 채취공업, 농업부문 등지로 진출했다고 노동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월 6천여 명의 청년들이 당중앙의 위대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금속, 석탄, 채취공업,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의 주요전구들로 달려나간 소식이 전해진 후 각지 청년들 속에서 탄원 열기가 날로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초에도 평양에서 수십 명의 청년들이 고향을 멀리 떠나 각지의 어렵고 힘든 일터로 갔으며, 황해북도 청년 80여 명도 농장 등지로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강원도의 청년들도 탄광으로  탄원(자원 진출)했으며, 남포시에서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또다시 수십 명의 청년들이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와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에 진출했다.

함경북도의 청년 수백 명은 지역 탄광으로 진출했다.

신문은 또 "올들어 2월까지 전국의 8,900여 명의 명의 여성들이 인민경제 여러 부문으로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에서는 1,100여 명의 여성들이 도내의 공장, 기업소, 농장에 진출했다.

"함경북도 김책시와 자강도 우시군의 수많은 여성들이 농업부문으로 달려 나갔으며, 강원도 김화군에서는 100여 명의 여성들이 지역 원료기지로 진출했다"고 했다.

자강도 강계시와 강원도 원산시 등 각지 여성들도 학생교복공장과 여러 경공업공장으로 진출했다.

북한은 수년 전부터 청년들을 자원형식으로 농장과 탄광 등지로 보내 현지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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