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옹호주간 캠페인(사진=위민크로스DMZ)
한반도평화옹호주간 캠페인(사진=위민크로스DMZ)

미국의 민간단체들과 시민들이 ‘한반도 평화법안’ 통과를 위해 다음 달 로비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단체들과 개인들이 ‘2024 한반도 평화옹호주간(2024 Korea Peace Advocacy Week)’을 개최한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27일 전했다.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미국 전역에서 연방 의원실과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한반도 평화법안’(H.R.1369)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미국내 대북 인도주의 지원단체인 친우봉사단과 메노나이트중앙위원회, 시민단체 ‘코리아피스나우(Korean Peace Now)’, 위민크로스DMZ 등이 주관한다.

2023년 로비활동은 28개 주에 있는 139개 의회 상·하원 사무실을 대상으로 온라인 회의로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3월 브래드 셔먼 미국 민주당 의원이 재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은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규정 재검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발의 이후 하원 표결에 넘어가지 못해 약 1년째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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