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러시아 방문 길에 오른 북한 체육성 오광혁 부상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전송하고 있다.(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지난 20일 러시아 방문 길에 오른 북한 체육성 오광혁 부상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전송하고 있다.(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북한과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체육교류의정서를 체결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올레그 마티신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를 방문 중인 오광혁 북한 체육성 부상과 체육문화와 스포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체육교육·스포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의정서에는 리듬체조, 축구,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아티스틱 스위밍), 피겨스케이팅, 태권도, 레슬링, 복싱, 배구, 농구, 카누, 역도, 유도, 탁구 등 각종 종목 세미나와 훈련 과정, 훈련 행사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의정서 초안과 교류 계획은 지난해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논의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또 "올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대회와 세계친선대회(World Friendship Games)에도 북한 선수단이 초청됐다"고 전했다.

오광혁 북한 체육성 부상은 지난 20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북한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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