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가 열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사진=리우데자네이루)
G20가 열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사진=리우데자네이루)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22일(현지시간) 오후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갖는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로 대북 억제를 위한 3국 간 협력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 간의 협력 제도화 방안, 캠프 데이비드 후속 조치 이행 방안, 북한의 핵 문제 대응 공조 방안 등 주요 지역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미일 3국은 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으로도 함께 활동하고 있어 북핵·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과, 북러 군사협력,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등과 관련해 유엔 무대에서의 협력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 장관은 전날(21일) 일본, 캐나다, 인도네시아, 믹타(MIKTA) 등 활발한 양자·다자 회담을 이어간 데 이어 22일 오후에도 여러 참석국 외교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참석해 조 장관과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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