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군중집회 모습(자료사진=조선의 오늘)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군중집회 모습(자료사진=조선의 오늘)

최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 대규모 인파가 집결한 것으로 나타나 김정일 위원장의 82회 생일(광명성절, 2·16)과 관련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상업위성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13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오와 열을 맞춘 형체가 포착됐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4일 보도했다.

위성사진에 잡힌 53개에 달하는 사각형 점 형태의 대열은 대규모 인력이 김일성 광장에서 무언가 준비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그러면서 오는 16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대규모 군중행사가 개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평양 미림비행장에서도 광명성절 준비 움직임이 관측됐다.

정성학 한반도 안보전략연구윈 연구위원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의 우주항공국(NASA)과 해양대기청(NOAA)이 평양 미림비행장을 촬영한 야간 위성사진에서도 이전에 없던 불빛이 감지돼, 광명성절을 맞아 야간 연습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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