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왼쪽)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가 12일(현지시각) 미 국방부에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왼쪽)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가 12일(현지시각) 미 국방부에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미국 백악관은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주관부서가 국방부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국가보장회의가 계속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주관부서가 국가보장회의(NSC)에서 국방부로 변경된 것에 대한 질문에 “국가안보회의(NSC)는 기본적으로 여전히 NCG에 관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것은 부처 간 업무”라며 “우리 국방부와 국무부, NSC, 정보 당국이 참여하고 있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CG는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워싱턴선언을 통해 두 정상이 지시한 것”이며, “이는 우리 모두의 높은 우선 순위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NCG의 임무는 자명하다”며 “우리는 NCG 활동이 한미 동맹의 안보와 확장억제를 강화한다고 믿기 때문에 계속 그 임무에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한국 국방부는 핵협의그룹(NCG)이 기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양국 국방부 주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미 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 국방부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 국방부에서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3차 회의는 양국 국방부 차관보급인 조 실장과 나랑 수석부차관보가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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