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의 한 장면(사진=영화 스틸컷)
탈북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의 한 장면(사진=영화 스틸컷)

영국 공영방송 BBC가 탈북민 일가족의 탈북 여정을 담은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방영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자사 채널(BBC4)을 통해 30일(현지시간) ‘비욘드 유토피아’를 방영했다.

탈북민 일가족 5명의 북한 탈출 여정을 담은 다큐 영화인 ‘비욘드 유토피아’는 북한과 중국을 배경으로 인도주의적 위기를 보여준다.

BBC 홈페이지는 이 영화에 대해 “지구에서 가장 억압적인 장소이자, 그들이 천국이라고 믿으며 자란 땅인 북한을 탈출하려는 과정을 그렸다”며 “사람들이 자유를 얻기 위해 어디까지 갈지에 대해 들여다보는 긴장감 넘치고 몰입감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이후 한 시청자는 사회연결망 서비스 엑스(X)에서 “이 영화가 전해주는 감정은 설명조차 할 수 없다”며 “매우 고통스러운 내용이지만, 삶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소감을 적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이 31일 전했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지난해 10월 미국 내 6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지난 9일에는 미국 공영방송인 PBS를 통해 방영됐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BBC의 온라인 동영상 웹사이트 BBC iPlayer에서 앞으로 11개월 동안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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