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새해 1월 말 김포 애기봉전망대에서 촬영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이다.

며칠전 강추위로 얼어붙었던 한강물이 풀리면서 얼음덩이가 서해로 흘러가고 있다.

남한과 인접한 개풍군은 북부지역과는 달리 눈쌓인 모습이 보이지 않아 우리의 시골 모습과 흡사하다.

둿쪽 멀리엔 '누워있는 여인'의 모습인 개성 송악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그러나 자세히 보면 역시 남한과는 확연히 다르다.

북한 마을엔 영생탑과 선전구호, 모자이크벽화가 보인다. 

선전판을 확대해 보니 '위대한 김정은동지 혁명사상 만세', '쌀로서 우리혁명을 보위하라' 라는 구호가 보인다.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논밭에는 새해들어 시작된 농촌 거름보내기운동 때문인지 곳곳에 퇴비 무더기가 있다.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모습(사진=강동완 동아대교수)

한터산 꼭대기에 북한군 GP가 눈길을 끈다.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전기 철조망은 남북의 긴장 상태를 말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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