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발전 본보기공장(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발전 본보기공장(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서 추진하기로 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실현은 확정적이라고 선전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22일 "당중앙은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해마다 20개 군씩 10년동안 강원도 김화군과 같은 수준으로 집행해 온 나라 인민(주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에서 근본적인 개변을 안아올 중대결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지방경제발전으로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질적인 변혁과 개변을 다계단으로, 입체적으로, 공세적으로 이룩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결심하고 결정한 사업은 무조건 해내는 우리 당의 과감한 실천력은 '지방발전 20×10 정책' 실현의 근본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수십년간 다지고 다져온 우리의 경제토대는 대단하다"며 "최근 사회주의경제건설전반에서 불리한 형세를 타파하며 계속전진, 줄기찬 투쟁으로 내세운 목표들을 성공적으로 점령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최근년간(몇년동안) 중평온실농장과 연포온실농장이 일떠서고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이 완전히 일신됐으며, 전국적인 농촌살림집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변천의 새 역사를 목격하고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김정은 총비서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를 때 세계가 우러르는 사회주의강국은 반드시 일떠서고 바라는 모든 것을 다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인민 모두가 간직한 철석의 신조"라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의 이러한 보도는 현재도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데다 원자재 부족 등으로 정상가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 결속을 유도하고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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