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남도 석담구곡(사진=내나라)
북한 황해남도 석담구곡(사진=내나라)

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21일 황해남도 벽성군에 있는 석담구곡을 서해 명승으로 소개했다.

"해주시 북쪽에 솟은 수양산 줄기의 지남산에서 시작해 해주만의 북부에 있는 황포에 흘러드는 석담천은 그의 중류지역인 도현, 내호, 석담, 사현리 지역에 와서 굽이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어 고요한 골짜기의 독특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며 "이로부터 돌못과 아홉 개의 골짜기라는 뜻에서 석담구곡이라고 불러왔다"고 전했다.

 

석담구곡(사진=내나라)
석담구곡(사진=내나라)

"오랜 세월 물에 씻기어 거울처럼 닦아진 편마암과 결정편암의 너럭바위 위로 구슬같은 맑은 물이 미끄러져 옥쟁반에 담긴 물인 양 새파랗게 모였다가 넘쳐 흐르는 석담천의 매  굽이 마다에는 거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져 있다"고 했다.

 

소현서원(사진=내나라)
소현서원(사진=내나라)

매체는 또 "석담구곡에는 천연기념물인 석담느티나무와 사현리 왜가리 번식지가 있으며 옛 건축미를 자랑하는 요금정, 소현서원, 청계당 등의 건물들이 우거진 수림 속에 자리잡고 있어 태고연한 자연의 풍경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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