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우표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기념하는 우표 7종을 다음달 2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조선우표사가 19일 공개한 새 기념우표 도안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보고하는 모습과 함께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과 우리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자'는 선전문구가 새겨져 있다.

5종의 우표에는 연말 전원회의에서 2024년 목표로 강조한 국방력 강화와 농업 생산량 증대, 학생들에 대한 교육 지원 강화 등 부문별 주요 내용들을 담은 선전화들이 새겨져 있다.

또 '위대한 사변과 만족한 결실들로 가득찬 2023년도'라는 문구와 함께 새로 건설된 평양 화성거리와 농촌 추수 모습을 배경으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와 다목적공격형무인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핵무력수중공격정,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호 등을 담아 지난해 주요 군사적 성과들을 부각했다.

조선우표사는 우표를 발행하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는 자주의 기치, 애국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당 제8차 대회의 투쟁강령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며 다음단계의 전진과 발전을 위한 뚜렷한 정책방향과 결정들을 책정명시한 역사적인 회의였다"고 평가했다.@(사진=조선우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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