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가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18일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에 입각해 작성된 올해 인민경제발전계획을 채택했다.

노동신문은 19일 "회의는 김덕훈 내각총리의 지도로 박정근, 양승호, 리철만 부총리 등 내각성원들이 참가하고 내각 직속기관, 성기관 일꾼(간부), 도, 시, 군인민위원회 위원장,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내각총리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에 입각해 작성된 올해 인민경제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토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들은 "당 정책적 요구에 준해 경제를 현실적 조건과 경제법칙에 맞게 관리하고 국가적인 경제규률과 질서를 엄격히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에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장성(성장)에 부단히 박차를 가하고 정비보강사업을 다그쳐 끝내며, 12개 중요고지를 계속 내세우고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철도운수 등 기간공업부문에서 자립성을 더욱 강화하고 인민경제계획을 철저히 수행하는데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 것"을 다짐했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농촌건설 등 당중앙이 구상하고있는 건설계획 실현을 박력있게 추진하며, 건재 생산기지를 활성화해 각종 건재품을 대대적으로 생산보장할 것"을 언급했다.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매년 20개 군씩 10년 동안 모든 군에 공단 설립)을 틀어쥐고 지방공업을 전면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국가의 경제조직자적기능과 장악통제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생산력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고 인민소비품, 기초식품의 질을 끌어올리며, 인민(주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윤택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보장해 나가도록 했다

또 학생교복과 가방, 신발생산과 공급에서 책임성과 분발력을 배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토론자들은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사회적 진보와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내각사업, 국가의 행정경제사업에서 개진을 가져오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실천방도들이 명시된 해당한 결정이 전원일치로 채택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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