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포병여단이 강원도 화천에서 K9자주포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포병여단이 강원도 화천에서 K9자주포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육군의 예하 각급 부대가 '즉시·강력하게·끝까지'(즉·강·끝)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포탄사격 및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2일 "2024년 새해를 맞아 엄중한 안보상황 속 상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적 도발 시 강력한 대응 및 응징 의지를 다지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훈련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2신속대응사단, 6·7·12·15·22보병사단, 8·11기동사단, 2기갑여단, 2·3·7포병여단, 12·17항공단 등 육군의 다수 부대가 참가했다. 사실상 전 전선에서 훈련이 진행된 셈이다.

육군은 대화력전 수행체계의 핵심인 K9A1·K9 자주포와 유사시 적의 심장부로 신속히 기동하는 K2·K1A2 전차, K21 장갑차, K600 장애물개척전차 등이 투입돼 실제 포탄사격 및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은 각 부대별 훈련장에서 적 포탄이 우리 영토에 떨어지는 화력도발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적의 화력도발을 아군의 대포병탐지레이더와 무인항공기(UAV) 등이 식별하자, 포병 화력이 식별된 적 도발 원점과 지휘부, 지원세력에 강력한 대응사격을 가했다.

부대별로 전술집결지 점령, 장애물지대 개척 및 극복, 육군 항공 공중엄호, 급속 헬기로프를 통한 주요지점 확보, 기계화부대 기동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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