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해병대 제2사단(청룡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1.1/뉴스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해병대 제2사단(청룡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1.1/뉴스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청룡의 해'를 맞아 해병대 제2사단 '청룡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최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북한은 연말 전원회의를 통해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대한민국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라며 "적이 도발하면 무적 해병답게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처절하게 응징해 초토화시켜라"라고 지시했다.

신 장관은 또 제8대 해병대 2사단장이자 베트남전 '짜빈동 전투'에서 활약하며 '청룡부대 전설'로 통하는 신원배 예비역 소장과 청룡부대원들의 전화통화를 연결해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신 소장은 해병 2사단 장병들에게 "김포, 강화도, 서해 5개 도서를 지키며 지척거리에서 적과 대치 중이다. 여러분이 임무를 수행하는 이곳은 김포반도, 한강하구에 위치한 요충지"라며 "적은 단숨에 넘어올 계획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한강에 떠다니는 부유물 하나라도 소홀히 보지 말고 사명감을 갖고 감시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아울러 "'신화를 남긴 해병'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슴 깊이 새겨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을 초토화시키는 무적 해병의 선봉장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후 해병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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