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진행된 전국식물보호부문 과학기술발표회서 높은 평가 받아"

북한 중앙식물원(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중앙식물원(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중앙식물원에서 식물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벌여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중앙식물원에서는 총계획작성단계에서 식물구를 합리적으로 배치한데 이어 식물종 구성을 늘이기 위한 식물배치현황도를 구체적으로 작성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기초해 중앙식물원에 없거나 개체수가 적은 수종을 수집해 조성함으로써 식물유전자원을 보호증식하고 중앙식물원의 식물종 다양성을 풍부히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평양시와 평안남도 양덕군, 맹산군, 황해남도 용연군, 장연군, 황해북도 토산군, 자강도 향산군 등 전국의 20여개 시, 군의 주요 산에서 수년간에 걸쳐 식물자원조사와 분포에 대한 연구를 하나하나 착실히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사들의 진지한 노력에 의해 중앙식물원에 없던 30여 종의 식물과 개체수가 적은 40여 종의 식물들이 수집돼 조성됐다"고 했다.

"중앙식물원에서 이룩한 연구성과는 우리 나라 원종식물을 보호하고 자연서식지 밖에서 식물종 다양성을 보존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지난해에 진행된 전국식물보호부문 과학기술발표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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