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과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한-GCC 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방한한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국과 GCC 국가간 협력 현황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한-GCC FTA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고, 동 FTA가 한국과 GCC 회원국 간 교역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1월 UAE, 10월 사우디ㆍ카타르를 국빈 방문하여 정상 간 신뢰를 강화하고 경제협력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은 GCC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추진에 있어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은 "한-GCC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였던 FTA가 타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국과 GCC 국가 간 협력이 제조업, 방산, 의료, 문화 등 분야로 확대,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이 주한쿠웨이트 대사(2013-16) 등을 역임한 만큼 앞으로도 한-GCC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은 "한국과 GCC 회원국들이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GCC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은 우리의 중동지역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로, 2022년 기준 우리 전체 원유 도입량의 약 56%,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22년 누적 기준)의 36%가 GCC 국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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