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2 채널이 방영한 제라르 드빠르디유(Gerard Depardieu) 북한 방문 다큐멘터리(사진=France2 홈페이지)
France2 채널이 방영한 제라르 드빠르디유(Gerard Depardieu) 북한 방문 다큐멘터리(사진=France2 홈페이지)

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2018년 북한을 방문한 기간 동안 음란한 발언을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Gerard Depardieu)가 2018년 북한 방문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음란한 발언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프랑스에서 방영됐다고 AP 통신, 가디언 등이 전했다.

2018년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방북한 드빠르디유를 동행한 제작진이 촬영한 이 다큐멘터리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2채널에서 탐사보도로 방영됐다.

영상에서 드빠르디유는 10세 정도의 여아를 포함한 여성들 앞에서 신음소리와 성적인 발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

사진을 찍으며 옆에 있던 북한 통역사의 “엉덩이를 만진다”고 말하는 모습도 잡혔다.

드빠르디유는 다큐멘터리 작업에 참여한 기자들과의 짧은 통화에서 “이 모든 일이 나를 매우 괴롭히고 있다”며 인터뷰 제의를 거절했다.

프랑스의 국민배우인 74세 드빠르디유는 프랑스 여배우를 자신의 파리 자택에서 강간 및 성폭행한 혐의로 2020년 12월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프랑스 매체 메디아파르트는 드빠르디유가 13명의 젊은 여성을 희롱,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공개했다.

이번 다큐에 따르면 현재 피해자는 총 16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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