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식 기후환경대사(사진=외교부)
조홍식 기후환경대사(사진=외교부)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가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기후위기에 취약한 국가를 돕기 위해 '녹색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조 대사는 COP28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해 특별연설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제언으로 △전지구적 이행점검 결과의 각국 기후행동 반영,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기후대응 강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의 국제사회 동참 등을 언급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가 2025년까지 그린 ODA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것을 언급했다.

또,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아울러, 선진 기후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전환이 기후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COP28 '녹색 해운 :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주도' 행사
COP28 '녹색 해운 :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주도' 행사

한편, 조 대사는 지난 1일 '녹색 해운 :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주도' 행사에서 미국, 노르웨이 등 10여개 국과 함께 녹색 해운 목표 이행 현황을 발표했다.

조 특사는 이날 부산항과 미국 타코마항 등 북서부항만 간의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와 향후 이행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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