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만경대혁명학원에 새로 세운 '김정은 모자이크 벽화'(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만경대혁명학원에 새로 세운 '김정은 모자이크 벽화'(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해 10월 만경대혁명학원 창립 75주년 맞아 원아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모자이크 벽화를 새로 준공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 벽화 준공식이 지난 17일에 진행됐다"며 모자이크 벽화의 제목은 '원아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며'라고 전했다.

신문은 "창립 75돌을 맞는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 원아들에게 친어버이의 뜨거운 축복을 안겨준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예술적 화폭으로 감명 깊게 보여 주고 있다"고 선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10월 창립 75주년을 맞은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을 방문해 기념연설을 하고 원아들을 격려했다.

북한의 혁명학원은 국가에 공헌한 '혁명가' 유자녀들을 위해 세운 특수학교로, 이번 모자이크 벽화 제작은 김 총비서의 '미래세대' 중시 기조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모자이크 벽화를 우상화의 도구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우상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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