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루덴토 러시아 외무차관(사진=러시아 외무부)
안드레이 루덴토 러시아 외무차관(사진=러시아 외무부)

러시아는 북한이 지난 12일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는지 여부를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15일 "북한 미사일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는 정보를 러시아 외무부와 국방부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고위 외교관은 "내가 아는 한 내 동료들은 국방부와 함께 이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지만 미사일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다는 명확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은 덧붙였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모스크바는 지금까지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모하메드 칼레드 키아리 UN 사무차장보는 14일 "북한이 12일 발사한 미사일이 1,000km 이상을 날아가 일본 해역에서 가까운 러시아의 EEZ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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