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전 점검단 이동 모습(사진=TV캡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사전점검단 7명은 방남 이틀째인 22일 강릉에서 서울로 다시 이동해 서울지역 공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KTX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와 서울의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회회관, 국립극장, 장충체육관 등을 둘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릉 공연장 점검 때 처럼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음향, 영상 설비 등을 점검, 객석 규모 등을 챙겨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남북 예술인 실무 접촉에서 북한 예술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합의했다.

삼지연관현악단은 140여명 규모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인원도 포함돼 있다.

한편,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21일 강릉을 방문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은 강릉시민의 환영과 강릉 아트센터공연 시설에 모두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릉 아트센터 점검 과정에서 현 단장과 만난 최성일 강릉시 올림픽대회 추진단장은 "현 단장이 시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보였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비롯한 점검단 환영과 관련해 '강릉시민들이 따뜻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