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후 환호에 답례하는 김일성(사진=월간 '조선' 7월호 갈무리)

북한이 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을 '전승절'로 기념하면서 올해 70주년 정주년(5년 또는 10년 주기로 돌아오는 해)의 의미를 크게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월간 잡지 '조선'이 4일 발간한 7월호에서  '위대한 전승 7.27'이라며 '전승절'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김일성이 남침 직후인 1950년 6월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방송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월간 '조선' 7월호 갈무리)
김일성이 남침 직후인 1950년 6월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방송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월간 '조선' 7월호 갈무리)

잡지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 '조선인민이 쟁취한 위대한 승리 7.27' 등의 기념편집을 통해 "김일성동지의 영도 아래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하기 전에 문건을 검토하고 있는 김일성 주석(사진=월간 '조선' 7월호 갈무리)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하기 전에 문건을 검토하고 있는 김일성 주석(사진=월간 '조선' 7월호 갈무리)

잡지는 특히 전선에서 직접 지도하는 김일성 주석의 모습과 '조국해방전쟁 종합전과' 등을 집중 부각하면서 '승리한 전쟁'이었음을 적극 강조했다.

 

1951년 10월 갱도작업을 하고 있는 인민군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일성(사진=월간 '조선' 7월호 갈무리)
1951년 10월 갱도작업을 하고 있는 인민군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일성(사진=월간 '조선' 7월호 갈무리)

잡지는 또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한 내용과 각종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내용, 후방 지원 모습들을 자세히 전하면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충성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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