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8일 관동8경의 하나인 총석정을 소개하면서 "바닷물 위에 솟은 절벽경치로서 바다에 나가서 보아야만 그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 강원도 통천군 통천읍 바닷가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총석정은 화산작용에 의해 뿜어나온 현무암이 냉각응축되면서 6각, 8각으로 쪼개진 뒤 오랫동안 바닷물과 비바람에 씻기우고 깍이어 이루어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바다 기슭을 따라 1,000여m의 구간에 늘어서 있는 모난 돌기둥들은 탑처럼 생긴것, 곧바로 서있는것(입총), 앉은것(좌총), 누워있는것(와총) 등 각양각색의 희한한 모습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석(叢石)이란 돌묶음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정자가 세워진 다음부터 이 일대의 기암들도 모두 총석정이라고 부르게 됐다.@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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