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사진=공동취재단)

북한 노동신문이 남부 고위급 회담과 관련한 보도를 하지 않다가 회담이 끝난 뒤 합의내용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전날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이날 자 신문 4면 아래에 '북남 고위급회담 진행'이라는 제목과 함께 회담 진행 내용을 보도했다.

또 북한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 전문을 실었다.

우리측 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3항은 '남과 북은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명기했다.

그러나 북측은 '북과 남은 북남선언들을 존중하며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라고 발표해 '우리민족끼리'를 표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그동안 조평통의 남북 접촉 관련 발표를 비롯한 관련기사를 보도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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