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만병초(사진=조선의 오늘)
백두산 만병초(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국영미디어 '조선의 오늘'은 '백두산 8경' 중 일곱 번째로 '설중개화'(눈 속에 핀 만병초)를 꼽았다.

"만병초는 꽃이 아름다울 뿐아니라 생활력이 강한 것으로 하여 백두산과 같이 높고 추운 지대에서 자라며 특히 눈 속에서도 꽃이 피는 것으로 하여 고산지대의 풍치를 한층 돋구어준다"고 소개했다.

"만병초는 2월 중순부터 물이 오르기 시작하여 3월부터는 움이 튼다"며 "그러다가 가지 끝에 고른꽃차례를 이루고 연한 노란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는데 꽃받침은 매우 작고 꽃갓은 종 모양이며 끝부분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고 전했다.

매체는 "만병초는 진달래과의 사철 푸른 넓은잎떨기나무로서 노란만병초, 백두산만병초, 노란뚝갈나무라고도 불리워왔다"며 "백두산천지 호반에 피어나는 만병초는 줄기에 비하여 꽃송이가 크고 색이 매우 선명하며 그 향기로움이 독특하다"고 소개했다.

"만병초라는 이름은 만가지 병을 다 낫게 해주는 약재로 쓰인다는데로부터 유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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