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로 인해 최근 북한 장마당에 다양한 수산물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19일 "최근 평양 시장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우, 게, 문어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해산물이 팔리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말했다.
함경북도의 취재 협력자도 "함경북도의 시장에서 해산물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양강도 소식통은 "작은 가자미가 1kg 당 중국 돈으로 11위안, 큰 것은 16위안, 송어는 7위안, 오징어(낙지) 중간품은 38위안 등에 거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종전에는 중국으로 수출되던 오징어의 경우 가장 좋은 제품은 1kg에 중국 돈으로 75위안, 중간 등급은 35-40위안, 그리고 낮은 등급은 25-30위안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현상은 대북제재로 해산물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해 북한 내에서 팔아 제재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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