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는 백두산 천지(사진-이정수). 갤러리단정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백두산과 회령자기: 더불어 호탕하게'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백두산 천지 겨울(사진=이정수). 갤러리단정은 "우리 민족 영혼의 성지, 백두산을 일백 번 넘게 오르며 아름다운 사계절을 필름 카메라에 담았던 이정수 작가의 사진 작품 8점과 두만강 유역에서 우리 도자 문화의 꽃을 피운 함경북도 회령 지방의 ‘회령자기’를 현대 생활 문화에 접목한 최창석 도예가의 작품 35점이 함께 어우러져 ‘백두산과 회령자기’의 감동적인 만남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흑풍구에서 본 천지폭포1(사진=이정수). 국내에서 백두산과 금강산 사진가로 손꼽히는 이정수 작가는 남북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던 시절 북한 측으로부터 5대 명산(백두산,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 칠보산) 촬영을 의뢰 받을 만큼 실력과 경험을 인정받았다.@
남백두 주상절리(사진=이정수). 이번 전시는 현실 가능하고 접점이 높은 남북 협력사업 아이템과 콘텐츠 개발 등 교류 협력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관심과 집중을 창출해온 사단법인 동북아평화협력네트워크가 후원하고 있다.@
천지폭포 가을(사진=이정수). 사단법인 동북아평화협력네트워크는 "이번 전시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북한 문화 교류의 물꼬가 되고 대중들에게 점차 퇴색되는 민족 화해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