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30일 함경남도 신흥군 백역산에 장쾌한 '안개폭포' 절경이 펼쳐졌다며 "뭉게뭉게 피어오른 흰 안개가 산악을 뒤덮은 모습은 마치 거대한 폭포가 산아래로 쏟아져내리는 것만 같다"고 전했다.

"백역산은 늦은 봄에도 산정수리에서는 눈발이 흩날리는가 하면 산중턱에서는 진달래, 철쭉이 망울지고 산기슭에서는 부채붓꽃이 활짝 피어난다"며 "백역산에서는 하루에도 세 계절을 본다는 말도 이로부터 생겨났다"고 소개했다.

"백역산은 흰자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는데 그것은 산마루에 흰 바위들이 많이 깔려있어 100여리 밖에서도 산이 희슥희슥하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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