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무력 시위'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올들어 김정은 총비서가 세운 '업적들'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충성심을 유도하고 내부결속을 다졌다. 신문은 1면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고 결심하시면 반드시 눈부신 현실로 꽃펴난다'는 제목의 주요기사를 싣고 올해 있었던 '연이은 기적적 사변들을' 열거했다. 사진은 4월 준공된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보통강변 계단식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한 평양 야경이다.(사진=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특히 지난 10월 10일 당 창건 77돌을 맞아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연포온실농장 준공식 소식을 자세히 전하면서 김정은 총비서의 '인민사랑'을 적극 부각시켰다.(사진=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올해 2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과 연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을 진행한 소식이 연속 전해져 온 나라를 설레게 했고. 뜻깊은 4월에 펼쳐진 인민사랑의 기념비 송화거리와 평양의 새 경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의 준공이 있었다"고 선전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3월에는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군사적강세를 힘있게 과시하며 우리의 '화성포-17'형이 위대한 우리 조국과 인민의 명예를 싣고 우주만리에로 용용히 날아올랐으며, 4월에는 황홀함과 독특함의 절정을 이룬 조선인민혁명군(항일 빨치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이 온 세계를 경탄시켰다"고 자찬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9월에는 군수공업부문 노동계급이 생산한 수천대의 농기계들이 황남의 대지에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쳤다"고 선전하면서 "수령의 위민헌신에는 인민의 일편단심이 따라야 한다"며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