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충무훈련에서 해군 5성분전단 장병들이 항만 피해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국방일보)
지난 2017년 충무훈련에서 해군 5성분전단 장병들이 항만 피해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국방일보)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대구에서 병력·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등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병무청 등 10개 정부부처와 대구광역시 8개 기초자치단체, 지방경찰청, 육군 제50보병사단과 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11전투비행단 등이 참여한다.

첫째날에는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병무청의 충무계획과 軍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산업동원 중점관리업체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2~3일차에는 병력 및 전시기술인력 200여 명과 동원 대상 차량 220여 대를 실제 동원소집해 지역군부대 및 행정기관의 인도, 인접 절차를 숙지하는 자원동원훈련을 한다.

4일차에는 지역 내 테러대비 훈련, 공군활주로 피해복구 훈련과 유사시 군 지휘소 이동, 지자체 전시상황실 운용에 따른 ‘정보통신 동원훈련’, 마지막 날에는 훈련참여 부처, 지자체,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발전시킬 사항 등을 토의하는 현장 강평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 자원법' 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기관(행안부․국방부) 주도로 매년 3~4개 광역시, 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상황에 대비한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정부종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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