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상팔담(사진=노동신문/뉴스1)
금강산 상팔담(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의 외금강 구룡폭포 위에 8개의 큰 담소가 있다"며 상팔담을 소개했다.

신문은 "금강산의 구룡대에서 내려다보면 크고작은 둥그런 못들이 푸른 구슬을 꿰여놓은 것처럼 층층으로 연달아 있는데 그가운데서 큰 것 8개를 통털어 팔담이라고 한다"며 "내금강 만폭동의 팔담과 구별하기 위하여 상팔담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비로봉의 북동쪽 비탈면과 채하봉의 북쪽 비탈면에서 모여든 물은 상팔담에서 조용히 흘러내리다가 마지막 담소를 지나 아찔한 벼랑으로 떨어져 웅장하고 장엄한 폭포로 된다"며 "이 폭포가 우리 나라 3대 명폭의 하나로 알려진 구룡폭포"라고 설명했다.

"화강암이 물의 깍임작용을 받아 패인 상팔담은 금강산의 구룡동 일대에서도 그 경치가 유달리 아름답다"며 "상팔담에는 8명의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유명한 '금강산팔선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