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먹는 문제, 소비품문제 푸는 것"..."현시기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

새로운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 선전화(사진=내나라)
새로운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 선전화(사진=내나라)

현시기 북한 정부 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은 "우선 5개년계획을 반드시 수행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라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란 한마디로 말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와 나라의 모든 지역, 인민경제 모든 부문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이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변혁을 일으킴으로써 모든 부문과 단위, 지역을 다같이 고르게 발전시키며, 나아가서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운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와 경제, 군사와 과학기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균형적동시발전을 이룩하고 모든 지역과 단위들이 다같이 일떠설 때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더욱 활기있게 전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새로운 5개년계획이 완수되면 경제사업체계와 부문들 사이의 연계, 자립적토대가 정비보강돼 나라의 경제전반이 장성궤도에 올라서고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들이 이룩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5개년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토대를 갖추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정의했다.

다음으로 "식량문제, 인민소비품문제 등 인민생활향상과 관련한 절실한 문제들을 원만히 푸는 것으로 먹는 문제, 소비품문제를 푸는 것은 현시기 당이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데서 급선무로 내세우고있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5개년계획기간에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해 인민(주민)들에게 식량이 넉넉히 차례지도록 하며, 경공업생산을 질량적으로 높여 필수소비품, 기초식품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는 당의 결심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소비품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자면 농사를 안전하게 짓고 생산성을 높이며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양곡수매와 식량공급사업을 개선하는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체 인민이 농촌진흥이자 곧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이며 사회주의수호전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당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어나감으로써 새시대 농촌진흥을 힘차게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소비품의 질제고를 경공업혁명의 종자로 틀어쥐고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의 기술기능수준제고와 원료, 자재의 질적보장,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품질감독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실지 인민생활에 이바지하고 그들의 호평을 받는 소비품들을 꽝꽝 생산해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모든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은 현시기 공화국(북한)정부 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신문의 이러한 보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로 인해 주요기업들의 생산력 저하와 폭우로 인한 곡물류 생산 저조 등과  관련, 5개년 계획과 연계해 관련 부문의 분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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