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산좋고 물맑은 금수강산인 내 조국에는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명산들이 많다"며 "그중에는 특이한 산악미와 계곡미를 자랑하는 구월산도 있다"고 소개했다.(사진=조선의 오늘)
'조선의 오늘'은 "안악, 은률, 삼천을 비롯한 황해남도의 여러 군들을 거느린 110k㎡의 넓은 지역을 포괄하고 있는 구월산은 원래 궁골산이라고 불렀으나 단풍이 든 9월의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9월의 이름을 달아 구월산으로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사진=조선의 오늘)
"궁골산이라는 어원은 고구려시기의 이곳 지명인 궁홀, 궁올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밖에도 단군이 아사달에서 9월 9일에 승천하여 신이 되었다고 해서 아사달산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사진=조선의 오늘)
구월산에서 제일 높은 사황봉에는 황해도 5대 산성의 하나로 이름난 둘레 5,230m에 달하는 구월산성의 옛터가 있으며 고려시기 유명한 청자기를 굽던 가마터가 있다.(사진=조선의 오늘)
"구월산에는 단군시기부터 내려오는 유명한 고적과 유물들이 많이 있으며, 단군이 살았다는 장당경, 환인, 환웅, 단군을 모셨다는 삼성사, 단군이 활쏘는 장소로 이용했다는 사궁석 등이 지금도 남아있다"고 했다. 삼성사. (사진=조선의 오늘)
삼국시대 불교의 성지로 이름난 구월산에는 9세기초 범심선사가 세웠다는 패엽사를 비롯하여 월정사, 흥률사, 낙산사, 달마사, 월출암, 칠성암 등 절도 많았다고 한다. 월정사. (사진=조선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