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8일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흐트러진 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민심을 달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회의 2일회의에 참석해 "절대로 먼저 핵포기란, 비핵화란 없다"고 선언하면서 '핵무력 법령'을 채택했다.
이날 저녁에는 북한 정권 수립일인 '9.9절'을 하루 앞두고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9일 "평양의 유서깊은 만수대기슭에서 8일밤 공화국창건 74돌 경축행사가 대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또 이날 "공화국 창건 74돌 행사에 참가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만나 축하격려해주면서 만수대언덕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유영목 기자
matins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