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개 인민소비품생산단위에서 출품한 1만 2,300여종, 38만 9천여점 제품 전시"

평양시인민소비품전시회(사진=조선의 오늘)
평양시인민소비품전시회(사진=조선의 오늘)

평양제1백화점에서 열린 평양시인민소비품전시회가 첫날부터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북한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평양시인민소비품전시회는 올들어 네번째로 열린 전시회로 200여개의 인민소비품생산단위에서 출품한 12,300여종에 389천여점의 제품들이 전시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평양화장품공장과 보통강신발공장 등 여러 단위와 각 구역의 소비품생산부문에서 생산과정에 창조된 경험과 교훈, 새 기술들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들이 많이 출품된 가운데 평양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한 세수비누와 다기능샴푸, 머리칼영양액 등의 제품들이 수요가 제일 높았다.

특히 기능성소독세수비누는 살균율이 높은 반면에 피부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 소독제로 알려져있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향료공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향료들도 출품돼 오미자향, 생당쑥향, 박하향, 인삼향, 솔잎향 등 여러가지 향료제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 출품한 애기젖가루(분유)에 대한 수요가 대단히 높았으며, 공장에서는 소화흡수율이 높고 어린이들의 영양학적 가치를 따져가며 만든 새로운 유형의 젖가루를 내놓아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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