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실을 화물열차 배정 시작"

북중 국경 개방에 앞서 압록강철교에서 열차 시험운행 모습(자료사진=SPN)
북중 국경 개방에 앞서 압록강철교에서 열차 시험운행 모습(자료사진=SPN)

북한이 코로나19 신규 발열자가 감소함에 따라 북중 국경 화물열차 운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둥소식통은 1일 북한과 중국이 중단됐던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다음 주쯤 재개하기로 하고 물품을 실을 화물열차를 배정하기 시작했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단둥역 관계자들이 북한에 보내기 위해 그동안 보세창고 등에 보관하던 물품을 대상으로 화차 배정에 들어갔다"며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운행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북중열차 운행은 중국지역의 코로나19 발병으로 2년여 동안 중단된 뒤 지난 1월 16일 재개됐다가 4월 말에 다시 중단됐다.

북한은 나흘째 코로나19 발열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 단둥지역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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