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상반기 실적 저조로 하반기 성과 창출을 위해 향후 ‘비상위기대응체계’로 당 중심의 경제부문 통제력 강화할 것"

탄소하나공장 건설 모습(사진=노동신문)
탄소하나공장 건설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침체된 가운데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금속, 화학공업부문의 올해 계획된 주체화대상공사를 무조건 마칠 것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올해도 어느덧 하반년을 가까이하고 있다"며 "남은 여섯달은 더욱더 분발하여 투쟁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올해 계획된 주체화대상공사들의 무조건적인 결속은 자립경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사업이며,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충성으로 받들기 위한 영예롭고도 보람찬 혁명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속, 화학공업부문의 일꾼(간부)들과 노동계급들은 시대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감을 순간도 잊지 않고 분발해 투쟁해야 올해에 경제전선에서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게 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과학원 등 과학연구부문도 주체화대상공사장에 나가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풀기 위한 과학연구활동을 벌림으로써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생산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 전원회의 확대회의 분석자료에서 "상반기 실적 저조로 경제전반에 하반기 성과 창출을 위해 향후 비상위기대응체계로서 당 중심의 경제부문 통제력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업에서 인민생활, 식의주문제 강조 등 인민대중제일주의 중시 기조를 강화하고 농사와 인민소비품, 농촌살림집 건설 등 민생분야 과제를 우선순위로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한된 자원에서 하반기 기간공업 등은 일부 조정 가능성을 예상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