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탄 추진기관, 포탄약 추진장약 처리 

(사진=국방일보 제공)
(사진=국방일보 제공)

국방부는 탄약비군사화 능력확대 사업으로 추진한 친환경 탄약 비군사화 시설 3곳이 추가 준공했다.

국방부는 15일 기존 시설에서는 처리가 불가한 유도탄의 추진기관, 포탄약의 추진장약 등의 비군사화를 위한 시설 2개를 추가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들 시설은 4년간의 공사와 시험운영을 거쳐 전날 준공식을 가졌다.

기존의 탄약 비군사화 시설은 대량의 탄약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충청북도 영동군 일대에 3개의 시설을 건설됐으며 현재까지 4만5천 여톤의 탄약을 비군사화해 3천 5백여억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했다. 

준공식은 국방부 주관으로 육군, 영동군청, 국방과학연구소, 건설·운영업체, 지역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영동의 육군 비군사화지원중대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준공하게 되는 탄약 비군사화 시설은 연면적 3,184㎡(약 960평 규모)의 내열형 소각시설과 대형탄 분해시설이며,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설은 친환경 무방류시스템으로 건설되었으며, 비군사화 처리시 배출되는 가스는 지역 환경청과 관내 면사무소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등 환경기준을 철저히 지키게 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탄약 비군사화 시설이 추가적으로 정상가동됨에 따라 연간 약 1,400여 톤의 폐탄약을 추가로 처리가 가능해져 탄약고 건설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수 있다.

비군사화 시설 운영을 위한 영동군 지역주민 채용인원을 40여 명에서 55명으로 확대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있다. 

국방부는 자탄분해시설과 플라즈마 소각시설을 추가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며, 비군사화 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는 탄종을 확대하기 위해 비군사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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