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사진=권 장관 페이스북)
권영세 통일부 장관(사진=권 장관 페이스북)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한 우리 측의 실무접촉 제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반드시 '거부 의사'만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북한의 응답이 없는 것은 거절의 뜻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질문에 "저는 반드시 그렇게는 안 본다"고 답했다.

아울러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북한이 아직은 국제기구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한 권 장관 명의의 대북 통지문을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에게 보내려 했으나 북측은 나흘째 이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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