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초 중국에서 마스크와 의료용품을 대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 북중 무역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올해 1월 중국산 ‘얼굴용 마스크'를 5만 7천 680달러, 2월과 3월에는 각각 8만 6천 406달러와 3만 9천 710달러 어치를 수입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북한이 이 기간 수입한 마스크 전체 무게는 약 26t, 수량 기준으로는 약 748만 개로, 중국 해관총서가 의미하는 마스크 ‘1개’는 박스 혹은 팔레트(Pallet) 단위로 추정된다.
따라서 공식 기록만을 놓고 본다면 수억 개의 중국산 일회용 마스크가 북한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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