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평화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반도농생명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

우간다 사업대상마을 주민 인터뷰(사진=굿파머스)
우간다 사업대상마을 주민 인터뷰(사진=굿파머스)

 굿파머스

'푸른 땀, 녹색 나눔, 빈곤의 땅을 푸르게 가꾸는 착한 농부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3년 설립된 사단법인 굿파머스는 농축산 분야 전문 국제개발협력 NGO. 굿파머스는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을 통한 가정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라오스 저소득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친환경 종합 양계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여성농가 역량강화 및 사회활동 참여 프로젝트’, ‘우간다 농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사료공장 중심의 곡물 경작 및 양돈계열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라오스국립농과대학, 라오스 현지 NGO(밀크포라오)와 함께하는 양계프로젝트는 라오스 정부에서 우수 국제개발협력 사례로 선정할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북, 국내 사업으로 남북의 평화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반도농생명포럼을 비롯해 농축산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및 심리상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국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우간다 사업대상마을 사업설명회(사진=굿파머스)
우간다 사업대상마을 사업설명회(사진=굿파머스)

◈ 굿파머스 우간다 사업

농축산 분야 전문 국제 NGO인 굿파머스는 수년간 다져온 국제개발협력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림과 협력하여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IBS 프로젝트 우간다 농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곡물 경작 및 양돈계열화 사업에 착수하였다. 해당 사업을 통해 우간다 농촌주민들의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뿐만 우간다 농업 분야의 선진 기술 전수, 가치사슬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다년간의 우간다 주민 수요와 현지 시장 환경을 직접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기획되었으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우간다 현지 사업장 건설 현장(사진=굿파머스)
우간다 현지 사업장 건설 현장(사진=굿파머스)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위치한 우간다는 천혜의 기후와 자연경관을 갖춰 아프리카의 진주(Pearl of Africa)’로도 불린다. 우간다의 인구는 약 4,800만 명이며 면적은 약 24만 제곱킬로미터로 남·북한을 합한 한반도 면적과 비교해 약 10% 정도 더 크다. 광대한 토지와 풍부한 강수량으로 연중 2모작 이상이 가능한 우간다는 경제활동인구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국가 수출의 절반 이상을 농산물이 차지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농업 국가이다.

이처럼 아프리카에서 찾기 힘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도 저장시설, 건조장 등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편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트렉터, 콤바인 등 영농장비의 보급률도 낮아 재래식 농법에 머물러 있어 수확량이 정체되어 있다.

굿파머스와 드림의 우간다 사료공장 ‘Q-Feed’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상지역 농업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조합원에게 선진 영농기술(곡물재배, 양돈)을 전파한다. 또한, KOICA와 함께 곡물저장시설 건축 및 트랙터 등의 영농기계를 보급하여 농업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우간다 현지 사업장 건설 현장(사진=굿파머스)
우간다 현지 사업장 건설 현장(사진=굿파머스)

굿파머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증대된 농업생산량을 통해 안정적으로 곡물을 수매하여 현지에서 사료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우간다 가정 양돈사업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가치사슬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굿파머스가 진행하는 라오스 사업의 성공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협력국의 산업 분야와 가치사슬 연계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소득증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라는 3요소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따라서 굿파머스는 우간다의 농업협동조합, 우간다 현지법인(Q-feed)과 상호협력관계를 갖추고 곡물경작, 사료생산, 양돈계열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간다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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