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사진=자료)
북한 어선 (사진=자료)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과 직결된 3대 부문의 하나인 수산 부문에서 올해 많은 성과가 이룩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수산성에서 고기배 무이(건조)에 힘을 넣어 동해지구의 청진, 통천수산사업소와 서해지구의 남포, 가마포수산사업소 등에서 능률적인 고기배를 건조했다"고 전했다.

신포원양수산연합기업소의 고기배들이 척당, 기망당 물고기잡이 실적을 올렸으며, 양화수산사업소에서는 고기배들의 출어 일수를 늘여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낙원수산사업소와 송도원수산사업소 등에서도 어로작업과 하륙시간 단축으로 고기배 가동률을 높였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 수산사업소의 부두와 호안공사, 방파제보수공사와 같은 대상건설과 단천선박공장의 1단계 현대화공사가 제기일 안에 완공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선전매체가 '초과달성'이 아닌 '많은 성과를 냈다'고 보도한 것으로 미루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올해 출어가 장기간 금지되면서 수산사업소들의 실적이 예년보다 미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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